새로이 신축 될 제 1기숙사는 홍익대학교 재학생의 주거문제를 해소할 뿐 만 아니라 도시와 문화를 잇고, 사람과 미래를 잇는 도시공간과 캠퍼스 조직내 문화 생산 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우리는 제 1기숙사가 도시, 캠퍼스, 빌딩 등 세개의 스케일내에서 사람을 잇고 문화컨텐츠를 구현해 내는 장소로써 기능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 구축하는 건축적 방안을 세 가지 컨셉을 통해 제안하고자 한다.
CONNECT 1
도시와 문화를 잇다
도시와의 경계를 수직, 수평적으로 재조직하다
해질녘 서쪽의 도시 조직을 배경으로 일몰을 바라보고, 남쪽의 강 변을 조망할 수 있는 어반플라자는 지역내 문화를 창출하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 지는 도시의 열린 광장이다.
캠퍼스 서측 경계에 신축될 아트 앤 디자인밸리 시설과 더불어 캠퍼스로의 다양한 동선을 가능케 함으로써 도시의 문화를 자연스레 캠퍼스에 스며들게 끔 하는 제 1기숙사는 도시와의 열린 경계를 조직한다. 또한 상수역과 예문관에서 캠퍼스 남문을 지름길로 연결하고 포디엄의 다양한 레벨을 수직적으로 연결 하는 계단 플라자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위가 펼쳐지는 플랫폼이다.
독막로와 미래의 지하캠퍼스를 이을 새로운 도로는 계단플라자와 연계되어 현재의 와우 어린이 공원을 지하에는 주차장, 지상에는 문화중심 공간으로 기획함으로써 홍대지역의 새로운 문화공원으로 발돋움한다.
CONNECT 2
캠퍼스를 잇다
캠퍼스 axis를 강조, 캠퍼스 identity를 구축하다
도시의 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도록 도시와의 다양한 연결을 조직하되, 일관된 공간적 특성과 이미지를 조성함으로써 단일된 캠퍼스로써의 아이덴티티를 지니고, 구성원에게 소속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정문의 홍문관과 더불어 남문의 새로운 북엔드의 시작점이자 사회교육관과 연계된 캠퍼스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조형성을 강조한다.
정문의 홍문관 옆 경사를 지나 제 1공학관을 시작으로 학생회관, 문헌관, 그리고 인문관 A동의 최소 65m에서 최대 130m의 달하는 김중업의 근대건축 facade로 이루어진 캠퍼스의 main axis를 연장하는 제 1기숙사 포디엄 facade를 기존과 같은 건축적 언어로 설계하여 캠퍼스의 동선 축을 강조한다.
캠퍼스 중심에 다양한 공간구성과 조경으로 이루어진 숲을 어반 플라자와 옥상정원으로 연장하여 캠퍼스의 녹색축을 완성하고 친환경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CONNECT 3
사람을 잇다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대학. 산학과 학생들, 학생들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다
다양한 부대/산학 시설이 자리하는 제 1기숙사의 포디엄 레벨은 기존의 사회 교육관 건물의 독막로 로비와 어반 플라자에서의 진출입이 가능하며, 공통된 프로그램으로 연계되어 있다. 독막로를 마주하며 ‘전통과 새로움’ 그리고 ‘역사와 미래’의 조화를 상징하는 두 건축 매스의 결구 된 조형미는 캠퍼스 남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물이다.
포디엄은 다양한 사람들과 콘텐츠가 교차하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는 장소이다. 산학협력 시설인 공유오피스는 학생들과 스타트업에 최적화되어 창업하는 이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또한 필요에 의해 교육공간으로도 활용 될 수 있는 이 곳은 학생들의 실습과 창작, 연구와 산학협동 클러스터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사람들이 창의융합역량과 열린 사고를 펼쳐내는 다이내믹한 장소이다. 까페테리아, 피트니스 클럽과 스터디 까페는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산학협력 시설의 구성원들이 휴식과 여가활동을 통해 고유한 공동체 가치를 발달시키며 고유한 홍익 정신을 꽃 피워낸다.
기숙사 타워 중앙의 열린 아트리움과 연계된 2층의 기숙사 공용 라운지는 개방과 공유의 입체적 공간이다. 각 층의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여러 활동을 통해 어울리며 열린 사고를 공유하고 성장함으로써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열정과 에너지가 넘쳐나는 공용 라운지는 기숙사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한 신뢰, 존경, 애정을 쌓아가며 자연스레 커뮤니티의 소속감을 키우는 핵심적인 장소이다.